경산 남천면 신방리 윤계화(41)씨가 제52회 보화상 선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씨는 외국인(중국 흑룡강성) 이주 여성이다. 그는 1993년 결혼해 달성 서씨 27대 종부가 됐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시어머니를 16년간 지극정성으로 모셔온 효부로 칭찬이 자자하다. 또 사회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양육 지도사와 한글교육 지도사로 활동하며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극진한 시어머니 봉양으로 지난해 경산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경산·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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