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 지역 의원들은 22일 오전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만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관련 결의문을 전달하고, 대구경북 지원을 요청했다.
서상기 대구시당위원장과 유승민, 이명규, 주호영 의원 등은 "세계 의료산업은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융복합으로 개발되는 추세인데 의약품과 의료기기로 분리해서 의료복합단지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의원들은 "정부가 발표한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대구경북에 IT융복합(의료기기 및 로봇) 사업이 포함돼 있다"며 "의료와 관련된 R&D사업을 대구경북에 배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전 장관은 이에 대해 "전국 9개 지역에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정부는 공정하게 심사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역 의원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한승수 국무총리도 방문해 지역 여론을 전달하기로 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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