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17~19일 상륙훈련 시범등
창설 60주년을 맞은 해병대가 17일부터 19일까지 해병의 요람인 포항 해병대 1사단과 교육훈련단에서 'GO! Marines! Festival'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첫 날인 17일에는 오후 7시 1사단 종합전투연병장에서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이 해병대 장병과 포항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열린다. 인기그룹 쥬얼리 S, 별, 마야, 이파니, NRG, J-walk 등 초대가수와 해병대에 입대한 가수 출신 이정 일병. 해병대 출신 가수 김흥국, 싸이 박재상 상병이 참여한다.
18일에는 1사단 종합전투연병장에서 'GO! Marines! Festival' 개막식이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지휘관 및 주요 기관장, 자매결연단체, 군 장병 등 2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해병대가 지난 60년간 받아온 국민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펼쳐온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과 '릴레이 헌혈운동'을 통해 받은 장기기증 서약서 3천163장과 헌혈증 3천343장을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와 한국 소아암 협회에 전달한다.
오후에는 도구해안에서 상륙훈련시범이 펼쳐지며 19일까지 종합전투연병장과 교육훈련단 일대에서 해병대 장비·무기·복장 전시회, 군악 및 의장대 시범, 청소년 호국문예대회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부대 관계자는 "해병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60년간 받아온 국민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현역은 물론 90만 예비역 해병의 마음의 고향인 포항에서 진행되는 뜻깊은 행사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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