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이야기

밤새 단비가 내렸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던 터라 더욱 반갑다. '봄비는 쌀비'라는 말이 있다. 건기인 봄철에 비가 넉넉히 오면 풍년이 든다는 뜻.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소식이 있다. 그러나 대기가 여전히 건조하기 때문에 여전히 불조심. '여우불'이란 별명처럼 봄철 불은 건조해서 무엇이든 잘 태우고 꺼졌다 되살아 나기 때문이다. 최창희기자cchee@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