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팔공산 등산로 23곳 중 17곳이 잠정 폐쇄된다.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는 13일 "산림청의 특별비상경계령이 재연장되고 산불위험도가 심각 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은해사~거조암 등 17곳(54.5㎞)의 등산로를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공원관리소는 사찰 19곳과 폐쇄하지 않은 6개 등산로에 대해서는 산불 취약지구로 지정해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또 휴일 산불 특별 근무반을 편성해 불법 무속행위자와 인화물질 반입금지 등 산불방지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폐쇄된 등산로에 들어가거나 화기소지 등 불법 행위를 할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도 높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