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고층 건축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SK건설은 13일 수성구 두산동에 시공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인 'SK리더스뷰' 단지 내 57층짜리 동의 골조 공사가 이달말 끝나게 된다고 밝혔다.
7개동으로 구성된 SK리더스뷰 단지는 현재 53층 바닥 타설 공사를 진행 중에 있는데 닷새에 한 층씩 골조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28일을 전후해 최고 높이 217m인 57층 동의 골조 공사가 마무리된다는 것.
지금까지 대구 최고층 건물은 지난해 10월 골조공사를 끝낸 최고 높이 54층(200m)의 범어동 주상복합 단지인 '두산위브 더 제니스'로 'SK 리더스뷰'는 내주쯤 같은 높이가 되는 셈.
SK건설 관계자는 "준공된 건물을 기준으로 대구에서 가장 높은 두산동 대우트럼프(43층)보다 이미 10여층 이상 올라가 있다"며 "시야가 맑은 날이면 팔공산은 물론 비슬산 등 대구 전역이 시야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시공 기간이 짧은 초고층 건축물 특성상 하루 투입되는 인력과 자재도 엄청나다.
하루 평균 레미콘 차량 120여대가 콘크리트를 쏟아붓고 있으며 하층부는 이미 마감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788가구 규모지만 하루 평균 600~700여명의 현장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SK리더스뷰 준공시점은 2010년 10월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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