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포항 관광지 소개합니다"

입력 2009-04-10 06:00:00

▲ 포항시의 일본인 관광객 유치 노력이 일본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신문 3월 28일자 1면에 소개됐다. 포항시 제공
▲ 포항시의 일본인 관광객 유치 노력이 일본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신문 3월 28일자 1면에 소개됐다. 포항시 제공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포항시의 노력이 최근 일본 언론을 통해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일본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이 3월 28일자 1면 기사로 포항의 일본인 관광객 1만명 유치 전략을 보도했고, 3월 30일에는 나고야중부일본방송국(CBC)이 '해가 뜨는 포항, 100년전 구룡포의 추억'을 주제로 특집방송을 했다.

아사히신문은 기사에서 포항이 부산과 경주에 비해 일본에서 지명도는 낮지만 역사적, 산업적으로 일본과 인연이 깊다는 점을 강조하며, 포스코와 함께 첨단과학기술분야에도 힘을 기울이고 대게와 과메기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소개했다. 또 일본인어업인들이 거주했던 구룡포에는 일본식가옥 수십채가 남아 있고 포항시에서 구룡포가옥을 보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고야중부 일본방송은 지난달 30일 '잇뽀우(一報)월요일'프로그램을 통해 포스코 역사관, 죽도시장, 호미곶 일출, 구룡포 일본식가옥거리, 보경사, 대통령 고향인 덕실마을, 중앙상가 실개천, 북부해수욕장 야경 등 포항의 관광자원을 영상으로 방영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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