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러·카자흐스탄 상품교역 확대"

입력 2009-04-10 06:00:00

세계적인 자원부국이자 대규모 SOC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러시아, 카자흐스탄과 지역 기업간 상품교역 및 자원개발 사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와 대구시는 러시아·카자흐스탄 수출시장 개척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9월 초에 통상교류단을 보내기로 하고 20일까지 참가 희망업체를 모집한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은 석유, 천연가스, 우라늄, 석탄, 철광석 등의 매장량이 풍부하고 도로건설 등 대규모 SOC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최근 국내 기관 및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통상교류단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와 카자흐스탄 알마타시에 파견되며 상품교역, 자원개발, 교류협력 등 3개 분야로 구성한다.

대구상의와 대구시는 상품교역 분야에서 지역 상품 수출과 현지 제품 수입을 통해 양지역 교역을 확대해 나가고 자원개발 분야에서는 현지 자원·에너지·SOC 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기업의 사업다각화를 지원한다. 교류협력 분야에서는 의료봉사단(계명대 동산의료원) 및 예술공연단을 파견하는 등 경제단체, 문화예술단체, 대학 간에도 교류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대구상의 김익성 통산진흥부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알마타는 최근 에너지산업 호황을 바탕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하면서 기업들의 무역 및 경제협력에 관한 관심이 점증하고 있다. 지역 기업들도 투자와 시장공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참가신청은 20일까지 대구상의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수요조사표를 다운로드해서 작성 후 팩스(053-751-5765) 송부하면 된다. 문의 053)751-5765.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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