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의원 전원이 독도명예시민이 되기로 했다.
구미시의회(의장 황경환)는 8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어 전국 최초로 시의원 전원이 '독도명예시민증' 신청을 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자연보호구미시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태근(인동동) 의원의 제안설명을 들은 후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독도 사랑의지를 지속적으로 다져 나가자"며 이같이 결정했다.
황 의장은 "독도수호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고 범시민적으로 독도사랑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40만 구미시민 모두가 독도명예특별시민증을 갖도록 의회가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구미시의회는 지난해 5월 임시회를 통해 '일본 교과서 독도 자국영토 왜곡 표기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지난해 7월 정례회를 통해 '일본 독도 침탈행위 규탄대회'를 열어 독도수호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자연보호중앙연맹은 2006년 12월 울릉군에서 독도명예특별시 발기 선언문을 선포하고 100만명 가입을 목표로 독도명예특별시민증 갖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민증을 발급받으려면 일반은 1인당 1만원, 초·중·고교생은 1천원의 회비를 내면 된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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