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대구의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지역 전략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체의 밀착지원에 나선다.
이기우 중진공 이사장은 7일 대구시청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지역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은 대구가 역점을 두고 육성하는 자동차부품 등 메카트로닉스, 전자정보기기 및 섬유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과 문화컨텐츠, 안경산업, 인쇄·출판산업 등 연고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중진공의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해외마케팅 등 중기 지원책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연수, 컨설팅, 기술지원, 정보제공 지원 등 중소기업 육성대책 전 분야에 걸쳐 대구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협력채널을 가동키로 했다.
대구시와 중진공은 해외마케팅사업, 기술컨설팅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개별적인 형태로 협력해 왔으나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대구시와 중진공간 공동 협력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중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역기업신성장기반자금 770억원, 창업초기기업육성자금 565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521억원, 중소기업경쟁력강화자금 340억원 등 지역 기업을 위해 2천542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지역 전략산업 및 연고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유동성 부족, 수출, 연수, 기술지원 등 전반적인 중소기업 애로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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