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공식 방한 중인 리창춘(李長春)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당 서열 5위인 리 상무위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한국 측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과 리 상무위원은 또 지난해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올해 고위급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관계의 내실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G20 금융 정상회의에 대해 긍정 평가한 뒤 양국이 앞으로 거시경제 정책 공조, 보호주의 저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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