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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모르는 성질 급한 모기가 벌써 등장했다. 한여름이 제철인데도 어지간히 배가 고팠나 보다. 흡혈을 위해 사람 주위를 맴돌아 보지만 아직은 역부족. 한여름의 모기처럼 날렵하지도 기도빈익을 유지하지도 못한다. 제철이 아닌 탓이다. 이러다 '일찍 나온 모기가 먼저 죽는다'는 속담이 생기겠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는 법.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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