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피앤에이(사장 장병기)가 6일 노동부 주최 제1회 노사 한누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협력적 노사문화 구축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되는 노동부 장관상으로 지난 3월 대국민 공모를 거쳐 상의 명칭을 선정한 후 4월부터 매월 단체 1곳과 업체, 개인 1명 을 선정해 시상하며 각 지방노동청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단체부문에 삼정피앤에이가 최초로 선정됐다.
2003년과 2007년 '노사문화대상업체'로 선정된 바 있는 삼정피앤에이는 9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을 실현하는 등 모범적인 상생의 노사문화로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삼정피앤에이는 2006년 4월부터 회사와 노동조합, 노경협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노경공동연구반을 구성하고 뉴패러다임센터와 양해각서를 체결, 공동연구를 통해 근무환경 개선 준비를 시작했으며 그동안 다양한 근무형태의 시범운영을 통해 회사 실정과 직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4조2교대를 철강업계 최초로 도입, 시행하고 있다.
삼정피앤에이가 시행하고 있는 4조2교대 근무제도는 전국 각지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은 물론 정부 산하 기관들에 이르기까지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장병기 사장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그 동안 쌓아온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노경공동연구반을 재구성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