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주부 마라토너…하프 여자 1위 정순연씨

입력 2009-04-06 09:10:43

1시간 23분 00초로 하프 여자 1위로 골인한 정순연(36·대구 달서구 용산동)씨는 대구에서는 꽤 알려진 주부 마라토너. 마라톤은 10km 코스부터 시작했으며, 재작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열린 크고 작은 마라톤대회에서 10여 차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동아마라톤에서 좋은 기록으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성적 만큼이나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정씨는 여고시절 육상부로 활동한 것이 마라톤 인생에 적잖은 힘이 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풀코스에 도전하기 위해 일주일에 3, 4일 정도 맹연습을 해왔다고. 정씨는 "다음주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해 좋은 기록을 내면서 가족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주·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장성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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