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가수 MC몽, 의대 도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 홈페이지는 5선발 투수로 낙점된 박찬호가 오는 13일에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범경기 동안 박찬호는 구위(21⅓이닝 25탈삼진), 제구(2볼넷), 내용(방어율 2.53) 등 투수에게 요구되는 주요 요소를 모두 충족시킨 바 있다.

▶1일 열린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대한민국 대 북한의 경기에서, 김치우 선수가 후반 42분 골을 넣으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치우의 후반골로 한국은 북한에 1대 0으로 승리하면서 코리언 더비를 승리로 이끌고 조 1위에 복귀하게 됐다.

▶3개월 동안 숱한 화제를 낳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온 KBS2 '꽃보다 남자'가 지난달 31일 종영했다. 이날 각자의 꿈을 위해 헤어져 지내온 구준표와 금잔디는 4년 후 다시 만나 핑크빛 미래를 예고하는 행복한 결말로 마지막회를 장식했다. 소이정-추가을 러브라인 역시 해피엔딩으로 다뤄졌다.

▶김하늘과 조성모가 지난 1998년 화제를 모은 뮤직비디오 '투 헤븐' 이후 11년 만에 재회하게 돼 눈길을 끌었다. 김하늘은 4년 만에 정규앨범 'SECOND HALF'로 가요계에 컴백하는 조성모의 타이틀곡 '행복했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결정, '투 헤븐' 이후 11년 만에 조성모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80년된 가요 '황성옛터'를 부른 가수 이애리수씨가 지난달 31일 향년 99세에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애리수씨는 지난해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형 요양시설에서 간병인과 자녀, 손자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고 있던 사실이 확인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932년에 발표된 '황성옛터'는 고려 옛 궁궐터 개성 만월대의 쇠락한 모습을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아픔에 빗대 노래한 곡.

▶최근 필리핀의 한 교도소에서 원더걸스의 '노바디' 댄스를 단체로 추고 있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다. 동영상에는 원더걸스로 변신한 여장남자 5명을 중심으로 광장에 모인 오렌지색 옷의 제소자들이 '노바디' 음악에 맞춰 원더걸스의 안무를 그대로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MC몽이 Mnet '닥터몽, 의대가다'를 통해 의대 입학 준비에 나선다고 해 화제다. 오는 4월말 방송 예정인 '닥터몽, 의대가다'는 '서인영의 카이스트' 2탄격이라고 하며, 현재 MC몽은 의대 청강생 자격을 얻기 위해 영어로 된 자기소개를 준비하는 등 면접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강민호가 소속팀 롯데자이언츠의 출정식에서 공연을 한 손담비를 보고, 자신의 미니홈피에 소감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미니홈피 배경음악도 손담비의 신곡으로 해놓은 강민호는 "손담비 봤다 일어나서 하트를 날렸다"라는 글을 남겨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귀엽다ㅋㅋ' 등의 댓글을 달며 즐거워 했다.

▶개그맨 유재석이 이달 말 개봉하는 영화 '리틀 비버'의 내레이션을 맡아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유재석은 2008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꿀벌 대소동'에서 재치있는 입담과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영화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틀 비버'는 숲 속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다 갑작스런 사고로 혼자 물살에 떠내려가게 된 어린 비버의 모험을 담고 있다.

▶한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SBS '카인과 아벨' 패러디 영화 포스터가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에 공개돼 화제다. 특히 영화 '비열한 거리'를 패러디한 포스터에는 조인성 얼굴 대신 드라마에서 악역인 최치수 역을 맡고 있는 백승현의 사진을 합성해 넣은 후 제목을 '비열한 치수'로 바꿔 눈길을 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 금주의 인기검색어(3월 27일~4월 2일)

1. 박찬호 5선발

2. 김치우 골

3. 꽃보다 남자 마지막회

4. 김하늘·조성모

5. 이애리수 별세

6. 교도소 노바디

7. MC몽 의대

8. 강민호·손담비

9. 유재석 리틀 비버

10. 카인과 아벨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