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야구장 관람석 새단장

입력 2009-04-02 09:00:20

삼성 라이온즈가 야구장 관람석을 새로 단장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야구 열기 확산에 나섰다.

삼성은 1만2천석이던 대구시민야구장 좌석을 1만석으로 줄이는 대신 내야 테이블석 440석을 새로 만들고 외야 좌석을 내야 좌석과 같은 것으로 교체, 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0매 묶음 티켓을 정가보다 20% 할인된 9만6천원에 판매하고 연간 회원(블루 클럽)에 가입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일 LG와의 개막전에 앞서 삼성의 마스코트 블레오와 치어 리더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 2군 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구단 홍보 대사인 개그맨 김홍식씨의 공연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날 발표할 새로운 응원가 '아이 러브 라이온즈'는 휴대 전화 벨소리로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삼성은 고성동 주민자치회, 대구와 경북아먀야구협회에 각각 장학금과 육성 지원금을 전달한다.

한편 개막전 시구는 TV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서 패널로 활동하면서 대구시의료관광 홍보대사도 맡고 있는 계명대의 중국 유학생 은동령씨가 하게 된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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