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는 올해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3개 단지를 분양한다.
3개 단지 모두 대구지역에서 공급량이 부족했던 전용면적 기준 60㎡(20평형)~80㎡(30평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민영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아 내집마련을 손꼽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공공임대 물량의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일반 분양을 받을 수 있어 내집마련 부담이 상당히 줄어드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가장 먼저 분양에 들어가는 단지는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 산업단지내 청아람 단지. 1천229가구 모두 공공임대로 올 6월쯤 분양한다. . 전용면적 기준 39㎡(178가구)와 59㎡(395가구), 84㎡형(655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달성 2차 산업단지 내 200여 기업직원들의 주거 문제 해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초기 분양에서 90%가 넘는 계약률을 올렸던 달성군 죽곡지구내 214가구를 같은 시기 분양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전용면적 84㎡형 분양 가격이 2억원 안팎으로 민영 아파트보다 20% 정도 저렴하며 대우건설에서 시공을 맡게 된다"며 "전용면적으로 84㎡형 및 118㎡형이 각각 107가구로 에너지 효율 1등급 아파트로 지어져 관리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밝혔다.
죽곡 2지구 2블록은 10월쯤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59㎡형 146가구와 84㎡형 15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10년 공공임대로 분양한다.
도시공사 윤성식 사장은 "입주를 마친 죽곡 1지구 아파트에서 입증됐듯이 도시공사가 시공한 아파트 수준이 민영과 비교할 때 전혀 뒤떨어지지 않으며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분양가를 낮게 책정하고 임대형 중소형 아파트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공사는 동구 신천 및 신암 청아람 단지 잔여가구를 분양 중에 있다.
신천3동 '신천 청아람'은 490가구(일반 분양 275가구) 규모로 동대구 역세권 개발시 후광 효과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및 신천대로를 접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다. 발코니 확장을 무료 시공하며 분양가격은 84㎡는 2억3천만~2억4천만원대며 입주 예정일은 2010년 2월이다.
신암청아람은 지상 15층~24층의 총 7개 동, 665가구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기준 85㎡형 분양 가격이 1억9천만원에서 2억1천만원대며 입주는 2009년 4월이다.
문의 053)350-0326~9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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