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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31일 지하철역에서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해온 혐의로 회사원 A(42)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구 중구 덕산동 반월당역 에스컬레이터 아래에서 여성들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기 등으로 지난 1년간 130여 차례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 뒤를 따라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잠복근무하다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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