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정회)는 26일 오후 대구지검 회의실에서 경북경찰청 및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담당자들과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 대책회의를 갖고 금품선거사범, 거짓말 선거사범, 군소 미디어 부정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지검은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문화,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 공정한 선거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지역별 전담검사를 지정, 운영해 계좌추적, 압수수색 등 모든 조치를 동원하고 익명성을 악용한 사이버공간 흑색선전사범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검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가 대구·경북 최초로 주민직선제 방식으로 치러지다보니 유권자에게 인지도를 높이려 금품제공 등 불법선거운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음달 15일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고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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