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수소연료전지산업 대구 투자

입력 2009-03-27 09:33:29

STX중공업이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대구에 관련 기술연구소와 공장을 설립한다.

대구시와 STX중공업은 2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김범일 시장과 STX중공업 이강식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에너지 산업육성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TX중공업은 연말까지 수소연료전지 연구소를 대구에 설립하고 오는 2015년까지 대구 성서산업단지 인근에 500억원을 투자해 100MW 규모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또 대구시와 수소연료전지 관련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수소연료전지 연구소는 2014년까지 110여명의 지역대학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지역 대학·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 일자리 창출과 관련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STX중공업은 최단기간에 엔진 100만 마력(HP)을 생산하는 등 대형엔진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 매출 1조원이 넘으며 최근 그린에너지 분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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