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 클릭] "대구경북도 IFEZ처럼 한번 해보자"

입력 2009-03-27 06:00:00

◎ 매일신문 가장 많이 본 기사(3월 19일~3월 25일)

1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꿈' 대구도 가꿔보자 (3월 21일)

2위 도심속 폐허가 는다…재개발·재건축 중단 곳곳 흉물로 (3월 24일)

2위 대구 서구, 인기 주거지로 '급부상' (3월 20일)

4위 '먹고 놀라는' 실업지원제도…오히려 실업 조장 (3월 23일)

5위 [대구를 마라톤 도시로] ①'대구 얼굴' 바꾸는 마라톤코스 (3월 19일)

6위 인천 송도 곳곳 수천억 공사…패션·교육·의료까지 삼킬라 (3월 21일)

7위 박사학위의 굴욕…학력 인플레 '슬픈 자화상' (3월 20일)

8위 대구 중국집들 '시커먼 위생' (3월 20일)

9위 "몰래 야구보는 재미 짜릿" WBC 열기속 직장인들 백태 (3월 21일)

10위 임창용 정면승부가 부른 폭행…50대 2명 입건 (3월 25일)

※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자료제공=매일신문 미디어본부)

대구와 경북도 '꿈'을 갖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서 좋은 모델과 시행착오를 배우고 동시에 반면교사로 삼자는 2건의 기획기사가 각각 1위와 6위에 올랐다. 마라톤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스포츠 뉴스도 눈길을 끌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송도·청라·영종)는 365일 공사판이다. 송도에는 65층 동북아무역센터(NEAT)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고, 151층 인천타워 사업도 시작됐다. 송도와 영종을 잇는 12.34㎞의 인천대교는 마지막 상판을 얹고 올 하반기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는 IFEZ처럼 대구경북도 이제 큰 그림을 그리고, 차근차근 미래의 꿈을 실현시켜나갈 시점이다.

지역 곳곳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이 공사 중단으로 폐허가 돼 있다는 소식이 2위를 기록했다. 대구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중단된 현장은 재개발·개건축 74곳, 민영아파트 29곳 등 모두 103곳으로 면적만 625만8천919㎡에 이른다는 것. 지역의 암담한 경제사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반면 지난 10여년간 개발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대구 서구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시작하면서 인기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대조적인 기사가 3위에 랭크됐다. 최근 입주를 마친 1천968가구의 중리 롯데캐슬을 비롯해 이달 말에는 1천가구 규모의 평리 롯데캐슬이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대우건설이 1천800가구의 평리 푸르지오 분양에 나서게 된다는 것.

정부의 각종 실업지원제도들이 자발적인 근로행위를 가로막는 등 오히려 실업을 조장하고 있다는 내용이 4위, 대구를 마라톤 도시로 만들자는 기획기사가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초(超)고학력 사회로 접어들면서 박사학위자들이 마땅히 갈 자리가 없다는 슬픈 내용과 대구 중국음식점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는 내용이 각각 7위, 8위를 차지했다. WBC 열기속에 몰래 야구보는 직장인들의 백태와 임창용이 정면승부를 '잘했다' '못했다'로 다툰 50대 2명이 입건됐다는 소식이 뒤를 이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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