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대사협의회(공동회장 김민하·황선조)는 26일 오전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대구경북 강연회를 열었다.
김기옥 숭실대 교수는"수억원의 정당공천 헌금이 국가 존립을 위협하고 국민 80%가 정당공천제를 반대하고 있지만 자방자치를 먹잇감으로 여기는 대다수 국회의원들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며 "선진국처럼 민주적 절차에 의해 상향적인 공천이 이뤄지지 않는 정당공천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선조 회장은 특강에서 "유독 변화를 거부해 온 한국 정치 문화는'썩어 가는 고인 물'과 같다"며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계 지도층으로 구성된 전국 평화대사들이 새 정치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각계 지도자 5만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평화 운동을 전개해 온 평화대사협의회는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 국민운동본부 등과 연대해 정당공천제 폐지 범국민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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