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을 포함, 전국 토지 거래량이 감소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토해양부가 25일 발표한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보다 0.35% 떨어졌다. 대구는 0.28%, 경북은 0.24% 하락하며 11월 이후 가격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땅값은 지난해 11월 -1.44%를 시작으로 12월 -2.72%, 1월 -0.75%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줄어들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땅값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체 거래량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지역별로는 서울(-0.43%)과 경기(-0.44%) 등 수도권 지역 하락폭이 높았다"고 밝혔다 .
지난달 전국 토지거래량은 16만4천134필지, 1억7천871만㎡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는 13.8%, 면적은 3.4% 각각 줄었다. 대구는 5천519필지, 경북은 1만3천756필지로 전년에 비해 각각 5.9%씩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공업 지역이 57.1%나 떨어졌고 지목별로는 공장용지(-42.4%)와 대지(-19.4%)의 거래가 가장 많이 줄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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