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08년 업무평가…도청 유치·LNG 도입 등 우수

입력 2009-03-25 06:00:00

안동시가 지난해 추진한 주요시책 가운데 도청유치와 천연가스도입,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영가대교 개통, 장학사업 추진, 안동~의성 광역상수도사업, 120민원기동대 운영, 학가산온천 개장,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건강도시 안동만들기 사업 등이 우수과제로 평가됐다.

이 같은 결과는 안동시가 지난해 추진했던 298개 전략과제에 대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6급 이상 135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책만족도, 추진 우수과제, 우수부서, 지속추진 가능성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또 성과목표 선정 및 성과면담제도, 인구증가대책, 안동영어마을 조성, 정확한 통계조사, 논농업직접지불제 등 사업은 지역실정에 맞지 않는 부적합한 시책으로 평가됐으며 도청유치업무와 천연가스도입, 장학사업 등은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한 과제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문제점에 대한 개선의지 부족과 사업추진의 재검토, 집단민원, 예산미확보 등의 문제가 미흡했던 과제로 분석됐다.

안동시는 지난해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북도청 유치 및 이전확정을 이뤄냈으며 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LNG 복합화력 발전소를 유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105만명 입장객 맞이, 안동 학가산온천 개장 및 입욕객 30만명, 안동시장학회 28억원 장학금 기탁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지난해 부진했던 사항이나 문제점을 찾아 재정자원 배분의 효율성과 사업수행의 책임성 확보를 위해 다음달 안으로 전략과제를 선정, 분기별 평가지표에 따라 선택과 집중으로 업무추진의 효율성과 시민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체평가제도 도입 7년째를 맞아 시책과 평가를 성과지표와 연계해 실과장 책임하에 적극추진하고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시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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