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대교아동학술총서 제2회 연구과제 공모에서 포항제철지곡초교 이용석(51) 교사의 '자녀의 창의 DNA를 깨우는 신나는 교육법'이 당선돼 1천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번 공모는 우리나라 아동문화, 아동교육 분야 발전을 위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굴,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교수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응모한 연구과제 107편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5개 과제가 선정됐다.
당선자 가운데 대학교수 외에 교사로 유일하게 선정된 이 교사는 교육현장에서 실시해 온 구체적인 사례와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교사는 1986년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학교에 재직해 오면서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대교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제17회 눈높이교육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연구논문 작성을 거쳐 내년에 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 교사는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실제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창의성을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과 진지한 논의가 부족한 점이 늘 안타까웠다"며 "이번 연구과제가 교육 현장의 창의성 지도에 작은 지침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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