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2010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을 잇따라 방문,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 지사는 윤 장관을 만나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는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5천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된 ▷동해안고속도로 ▷동서5축(봉화~울진) 간선도로 ▷동서6축(상주~영덕) 고속도로의 조기완공을 위해 내년 국비 1조6천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동해안 에너지벨트 구축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지원센터 건립 및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구축 사업, 울릉 일주도로 미개통구간 개설 등을 위해서도 내년 각각 국비 1천억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앞서 김 지사는 행안부를 찾아 이 장관과 환담하고, 오는 9월 19일 구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과 경북도가 구상하고 있는'바이크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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