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면지역 주민 400여명은 17일 경주시청 앞에서 '새 화장장 이전 반대 총궐기대회'를 가졌다.
서면 주민들은 "화장장 부지선정 발표 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음에도 서면지역을 새 화장장 부지로 선정한 것은 주민을 농락한 것"이라며 "화장장이 서면의 이미지를 흐려 못 사는 동네로 만들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경주시가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끝까지 투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민들은 집회 후 시청 진입을 시도하다 정문을 봉쇄한 경찰과 3시간가량 대치했으며 상여를 동원, 시청 주변에서 시위를 벌였다.
서면 주민들은 경주시가 지난해 서면 도리 산78번지 일대를 새 시립화장장 부지로 선정하자 후보지 선정 무효와 이전 반대를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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