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신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을 추진하려는 중소기업은 대구경북지역 16개 대학·연구기관의 첨단 연구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내 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16일 '2009년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을 통해 장비 사용료의 75%,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월 통해 연구개발 장비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준다고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선착순 방식으로 지원하며, 기업으로부터 호응이 좋아 정부 지원예산(76억원)이 조기 소진될 수 있어 가능한 일찍 신청해 해택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 중소기업은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시스템(http://trin.smba.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참여기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SMS로 승인통보 받은 후 바우처를 구매해야 한다. 바우처는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시스템에서 온라인(실시간계좌이체, 무통장입금)으로 액면가의 25%를 납부해야 하며, 예산소진때 까지 정부지원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중소기업은 구매 금액 내에서 86개 주관기관의 연구장비를 연중 수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 및 기관에 대한 사용제한은 없다.
대경중기청 최복준 시험연구지원팀장은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된 대학·연구기관 첨단 연구개발(R&D) 장비의 산학연간 공동활용 활성화로 중소기업의 장비애로 해소는 물론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구경북에서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16개 대학·연구기관은 경북과학대, 경북대, 경북하이드리드부품연구원, 경운대, 구미1대학,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진전문대학,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섬유기계연구소, 한국폴리텍6대학 등이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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