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로기구 한국인 위원 첫 선출
국토해양부는 성효현(55) 이화여대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전세계 해양의 항해정보 등을 총괄하는 국제수로기구(IHO) 해저지형도운영위원회(GGC)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해저지형도운영위원회는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국제 해저지형도 제작과 해저지명집 발간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성 교수는 올 9월 퇴임하는 캐나다 데이비드 모너핸 위원 후임으로 5년간 해저지형도운영위원회의 위원을 맡는다.
국토해양부는 "우리 관할 해역의 해저 지명을 국제기구에 등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사단법인 한국지도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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