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영덕지청 이장혁 검사는 12일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울진군의회 부의장 K(55)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3월 29일 울진대게축제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평해읍 학곡리 도로상에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사후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사고 당시 자신이 운전을 하지 않고 부인이 운전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 조사결과 K씨가 운전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날 영덕지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됐다. 영덕·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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