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영어 울렁증 추방하자"

입력 2009-03-12 06:00:00

"주민 모두 글로벌 시대 준비하세요."

울릉군이 국제관광휴양 섬 울릉도 건설에 걸맞은 주민양성을 위한 영어체험학습(e-learning)에 들어갔다.

울릉 한마음회관 3층 어학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영어 체험학습은 친구와 통화하는 분위기로 프리토킹을 하면서 외국인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울릉도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이 강사로 참여해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문화를 배우고, 지역민들은 영어를 배운다.

체험학습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은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전 10∼12시, 오후 2시 30분∼4시, 오후 6∼8시 등 3개반이 운영되고 학생과 일반 구분없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참여할 수 있다.

토·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11시(성인), 오후 1시∼2시 30분(초교 1∼3학년), 오후 2시30분∼6시(초교 4∼6학년), 오후 4시∼5시 30분(중학교 1∼3학년)으로 나눠 실시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