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형(56·사진) 신임 한국은행 포항본부장은 "포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 동해안지역은 철강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기간산업이 있는 중요한 지역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녹색성장산업과 첨단산업, 조선기자재부품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역동적인 지역"이라면서 "재임기간 동안 지역내 주력업종뿐 아니라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금융자금이 중점 지원될 수 있도록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의성 출신인 박 본부장은 경북사대부고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5년 한국은행에 입행, 감사실 부실장과 구미지점장, 지식정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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