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수첩]김종해 대한소프트볼협회 회장

입력 2009-03-06 10:24:50

"전용 구장과 저변 확대가 시급합니다."

최근 제8대 대한소프트볼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종해(62) 현대 TMS 대표이사는 한국 소프트볼의 미래가 어둡지 않다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대학팀이 10여개, 실업팀이 3개에 불과한 현실에서 올림픽에선 제대로 성적을 거두지 못해왔지만 지난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이 일본과 미국을 모두 제칠 정도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

재대구 강원도민 회장이기도 한 김 회장은 "내년부터 소년체전에 정식 종목으로 들어가게 돼 각급 학교마다 소프트볼팀 창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4대 강 정비사업 과정에서 강변에 소프트볼 전용구장을 지을 수 있도록 각계에 협력을 요청하고 있어 구장 확보도 가능하리라 본다"며 "소프트볼은 생활체육으로도 손색이 없는 스포츠다. 널리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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