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내국인에 첫 명예시민증 수여
김천시는 2일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박규채 전 김천전국가족연극제 집행위원장과 김삼곤 전 경북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에게 각각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시는 그동안 외국인이나 해외교포에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지만,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내국인에게도 줄 수 있도록 한 뒤 첫 수여자를 배출했다.
탤런트이기도 한 박규채씨는 전국 최고시설을 갖춘 김천문화예술회관의 활용을 위해 전국 단위의 연극제를 제안하고 2002년 제1회 대회부터 2006년 5회 대회까지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박 전 위원장은 김천전국가족연극제를 전국을 아우르는 권위있는 연극제로 정착시켜 김천을 널리 알리고 문화예술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 위원은 2005년 9월 한국전력기술 추천으로 경북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에 선임된 이후 혁신도시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전 위원은 지난해 새 정부 출범 후 혁신도시 축소 재검토 논란이 일면서 이전 공공기관들이 동요하고 있을 때 수시로 찾아나서 설득하는 등 논란을 잠재우는 데 공을 세웠다.
시는 이들에게 시민에 준하는 모든 행정상의 혜택을 부여하고, 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 초청과 자료 제공, 강사 초빙 등 최대한 예우하기로 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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