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 논문 양·질 모두 개선

입력 2009-03-05 08:47:13

경북대 교수들이 지난해 저술한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 논문과 SCIE(과학논문인용색인 확장판)급 논문 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북대는 "2007·2008학년도 교수 연구 실적을 분석한 결과 SCI급 논문은 8% 증가한 1천497편, SCIE 급 논문은 37% 증가한 428편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국제적 학술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은 총 2편으로 1편이 늘었고, '학진(학술진흥재단)' 등재지에 실린 논문은 총 1천400편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했다는 것.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IF(Impact Fact·인용횟수)에선 학문 분야별 상위 10%에 드는 경북대 교수들의 논문이 전체 109건으로 전년에 비해 63% 상승했다.

경북대는 지난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교수들에게 연구성과금 14억원을 지원했다.

경북대 김정주 산학협력단장은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2년 전부터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 것이 교수들의 연구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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