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대구시, 중구청, 대구교육청 공동주최)는 '시민 여러분이 만들고 싶은 대구 도심은 어떤 모습입니까?'라는 주제로 대구 도심재창조에 대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사진 등 4개 부문에 대한 공모전을 지난달 11~20일 진행했다. 우리가 살고 앞으로 살아야 할 대구 도심을 변모시키고 싶은 시민들의 열정은 어린이에서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 모두 7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사진 부문은 1, 2차 심사를 거쳐 지난달 22일 김경달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경북지부장과 김천과학대학 건축인테리어학과 김주야 교수, 본사 박노익 사진부장이 당선작을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기교적인 면보다 순수한 시각이 돋보인 작품이 많았고 소형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한 아마추어 작품이 상당수여서 공모전의 취지에 잘 맞았다고 평가했다.
심사 결과 정원의 디자인적 이미지와 반영 효과가 잘 표현된 김경옥(대구시 수성2가)씨의 작품 '쾌적한 도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김다예씨의 '징검다리야 같이 놀자', 한경자씨의 '대구의 아름다운 밤'이 선정됐다.
아이디어와 디자인 부문 심사는 경북대 건축학부 이정호 교수, 경북대 시각정보디자인학과 김성년 교수, 대구대 도시·지역계획학과 홍경구 교수, 한도엔지니어링 박원회 대표이사, (주)ATBT 이권희 기획부장, 중구청 김명주 공공디자인팀장, 본사 박병선 사회1부장이 맡았다.
아이디어와 디자인의 독창성, 현실화 가능성과 용이성, 시급성, 다른 사업과의 연관성 등으로 나눠 심사한 결과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에 '플레잉 그라운드 대구'를 주제로 제출한 이종수·김지아·이호준·조진화씨 팀이 뽑혔다. 디자인 부문 우수상에는 'Rapid Contextul Design'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강동영·김도운·박현철·윤성민씨 팀이 선정됐다. 어린이 부문은 '대구 도심을 어린이 천국으로'라는 제목으로 아이디어를 낸 박상근(대구시 범물2동)군이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부문 수상작은 이번 주에 싣고 아이디어와 디자인 부문 수상작은 다음주(12일자)에 싣는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개별 통지한다.
[대구 도심재창조 공모전 수상자 명단]
◆사진
▷최우수상 김경옥(대구시 수성2가)
▷우수상 김다예(대구시 용산동), 한경자(대구시 수성4가)
▷장려상 유광모(대구시 범물동), 정철재(대구시 산격4동), 김경기(대구시 태전동)
▷가작 이민재(대구시 월성동), 견석기(경산시 증평동), 김상도(대구시 남산4동), 정태섭(대구시 진천동), 신동균(대구시 상인동), 최금자(구미시 옥계동), 김두년(대구 이천동), 도철민(대구시 이곡동)
◆아이디어
▷우수상 이종수·김지아·이호준·조진화
▷장려상 김보람(대구시 대곡동), 전리해(대구시 진천동)
▷가작 전율아(대구시 봉덕동), 심나현(부산시 명륜동), 안도영(군위군 부계면), 고은설(경기도 고양시), 성희경(대구시 범어3동)
◆디자인
▷우수상 강동영·김도윤·박현철·윤성민
▷장려상 이동욱·임종혁(성주군 용암면), 오태호·장선경·이재근(대구가톨릭대)
▷가작 이수진·김봉수·전지훈(마산시 피라밋건축연구회), 권영수(경기도 안양시), 이덕형·김용학(대구시 월성2동), 장민구(대구시 남산4동)
◆어린이/청소년
▷우수상 박상근(대구시 범물2동)
▷장려상 윤인혜(대전시 전민동), 안재현(대구시 만촌3동)
▷가작 김유(전남 해남군), 유송미(부산시 안락2동), 권순혁(대구시 사월동), 류태은(대구시 매호동), 이자연(대구시 침산동)
▲ 최우수상 : 쾌적한 도시(김경옥.대구시 수성2가)
▲ 우수상 : 징검다리야 같이 놀자(김다예.대구시 용산동)
▲ 우수상 : 대구의 아름다운 밤(한경자.대구시 수성4가)
▲ 장려상 : 연암공원(유광모.대구시 범물동)
▲ 장려상 : 화려한 영상음악분수(정철재.대구시 산격4동)
▲ 장려상 : 도시의 뒷골목(김경기.대구시 태전동)
▲ 가작 : 동양과 서양예술의 만남(이민재.대구시 월성동)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