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돋보기]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이유를 밝힌다

입력 2009-03-05 06:00:00

KBS1 5일 오후 10시 '생로병사의 비밀'

오늘도 다이어트를 위해 땀 흘리는 강숙진(31), 강경진(28) 자매. 출산 후 75kg까지 체중이 늘었다는 언니 숙진씨와 10년 동안 다이어트를 해왔다는 88kg의 동생 경진씨. 식이요법, 운동, 각종 다이어트 제품까지 해보지 않은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지만 매번 요요현상으로 다이어트 백전백패. 이들의 다이어트 실패 이유는 무엇일까?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을 지닌 5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소변검사, 모발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점이 발견됐다.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하거나 불균형한 상태. 비만과 비타민, 미네랄의 관계를 밝힌다.

일본 치바현 마쓰도시, 특별한 처방전으로 유명한 내과병원이 있다. 바로 하루 세 번 제공되는 '채소스프'. 병원장이자 암 전문의인 시마무라 박사도 이 스프를 통해 12kg 감량에 성공했다. 일본 도쿄, 유난히 여성 손님이 많은 한 레스토랑. 채소 위주의 자연식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그 인기비결이다. 유기농 곡물과 채소를 이용해 가능한 재료의 영양소들을 파괴하지 않는 것이 이곳의 원칙.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서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미용과 다이어트를 신경 쓰는 여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 폐경과 함께 찾아오는 변화 중 여성들의 공통적인 고민거리인 뱃살.

올해 48세의 워킹우먼 최영미씨도 지난해 5월 생리가 끊어지기 시작하면서 늘어난 뱃살 때문에 고민이다. 스포츠 댄스를 하고 식사량을 조절해도 도무지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그녀. 식단 분석을 의뢰했더니 의외의 결과가 밝혀졌다. 채소 위주의 식사에도 불구하고 비타민·미네랄 섭취량이 권장량의 50%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 올 봄 결혼을 앞 둔 김미선씨. 150cm에 47kg으로 날씬한 체형이지만 대학 시절, 자취를 하며 불규칙적인 식사로 60kg까지 체중이 늘어났었다. 하지만 2004년, 3개월 만에 10kg 이상을 감량에 성공한 후 4년 동안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그녀의 배고프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한다.

결국 다이어트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바로 대사작용이 잘 되도록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다. KBS1 TV 5일 오후 10시 '생로병사의 비밀'을 통해 방송된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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