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택시 요금이 20%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경북도는 2일 대중교통발전위원회를 열어 경북지역의 택시요금을 20.13% 인상키로 한 방침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도는 그러나 도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 택시요금 인상이 물가대책위원회를 거쳐 확정되더라도 인상 시기를 한달 정도 유예하기로 했다.
앞서 지역 택시업계는 기본요금 1천800원에 170m, 41초당 100원씩 추가되는 현재 요금보다 29% 이상 인상해 줄 것을 경북도에 요구했다.
경북도는 이달 말쯤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택시요금 인상폭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경북도 방침대로 택시요금이 20.13% 오르면 기본요금은 현재보다 300원 많은 2천200원 정도가 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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