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진의 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윤성환이 SK 타선을 제대로 틀어막았다.
윤성환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챔피언 SK 와이번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공 81개를 던지며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삼성이 SK를 9대2로 대파하는 데 앞장섰다. 주무기인 커브 외에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SK 타자들을 농락, 강력한 제1선발 투수감임을 확인시켰다.
2대1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고졸 2년차인 최원제는 이전 경기에서 흔들리던 제구력이 안정감을 찾았다. 묵직한 공을 연거푸 던지며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구원승을 거뒀다.
조동찬은 6회 솔로 홈런을 날렸고 김상수(3타수 2안타 ), 우동균(2타수 1안타 2타점), 허승민(4타수 3안타 1타점), 이지영(2타수 1안타 2타점) 등도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3대1로 앞선 8회 안타 4개와 볼넷 4개를 묶어 6득점, 승부를 갈랐다.
SK는 부상으로 인해 2006년 이후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선발 엄정욱이 2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후속 투수들의 부진으로 고배를 마셨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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