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일반판매 첫 LPG 경차 '모닝 LPI' 출시

입력 2009-02-25 06:00:00

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일반인도 구입할 수 있는 LPG 경차인 '모닝 LPI'(사진)를 최근 출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모닝 LPI는 저렴한 LPG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연비도 13.4km/ℓ(자동변속기)로 경제성이 뛰어나다. 1년간 2만km 운행할 경우 유류비는 129만원으로 187만원인 동급 경쟁차에 비해 매년 58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경차 평균 보유기간인 6.7년간 운행하면 절감할 수 있는 유류비는 390만원이나 되며, 정부의 방침에 따라 LPG 가격이 휘발유의 50%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유류비 절감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모닝 LPI는 강력한 출력과 토크로 힘이 약하다는 LPG차의 고정관념을 깼다. 모닝 LPI의 최대출력은 67마력으로 경쟁사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약 30%나 우수하고 모닝의 가솔린 모델보다도 높다.

모닝 LPI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까지도 구입이 가능해져 경차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자동차시장 최고 인기모델로 떠오른 모닝 가솔린 모델에 LPI 모델이 추가됨에 따라 모닝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871만~1천만원(수동변속차량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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