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가족끼리 짜고 사고 현장 목격자인 것으로 가장해 수십 차례에 걸쳐 2억8천만원가량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사기)로 이모(53·여 포항 흥해읍)씨와 친인척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어머니와 자녀·삼촌 등 한 가족으로 모두 80여건의 각종 보험에 가입한 뒤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수시로 계단에서 넘어졌다는 등 사고를 빙자해 모두 2억8천만원의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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