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가 진행중인 사업만 마무리되면 대구경북의 산업지도가 확 바뀔 것입니다."
김호경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올해 대구경북에서 진행중인 사업이 7개, 추진 예정인 사업이 6개에 이른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토공의 에너지를 쏟아부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올해는 토지공사가 그동안 공을 들여온 굵직한 사업들이 본격화된다. 대표적인 것이 727만㎡ 규모의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내달 13일 기공식을 가질 예정인 테크노폴리스는 1990년대 이후 대구에서 조성된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다.
김 본부장은 "달성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낙동강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1조3천억이 투입되는 테크노폴리스는 영남권 첨단 산업벨트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주거와 상업 시설 등이 연계된 복합신도시로 개발이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토공이 시행하는 151만㎡ 규모의 경산진량 2단지와 대구 및 경북 혁신도시 조성 공사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조성공사 사업비 5천억원 중 60%인 3천억원을 상반기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실시계획이 승인된 영천산업단지 보상도 조기 집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토지공사가 추진 예정인 사업 또한 대구경북의 미래를 담보하고 있다고 장담했다.
900여만㎡에 이르는 대구 및 포항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왜관 3단지(78만㎡)와 영천물류(25만㎡) 단지에 대한 승인신청이 올해 계획돼 있으며 경제자유구역내 포항융합기술산업 및 영천하이테크파크 단지 공사도 올해 용역에 착수하게 된다.
김 본부장은 "산업 단지 조성은 지역 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개발 사업 뿐 아니라 지역 본부 차원에서 사회공헌 전담기구인 드리미 봉사단을 구성해 결손 및 다문화 가정, 취약계층 공부방 제공 등 사회 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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