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축과 동해안축을 중심으로 한 대경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경광역경제권연구단(단장 서인원)은 18일 오후 대구파이낸스센터에서 대경광역경제권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제2차 공청회를 열고 대경광역경제권 종합계획과 분야별 산업계획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을 벌였다.
대경권 발전계획은 지난해 12월 18일 1차 공청회와 이번에 열린 공청회 때 지적된 세부과제 보완을 거쳐 오는 27일 정부합동보고회와 조만간 발족예정인 '대경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안은 부처 심의 후 4월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확정·시행한다.
대경권 발전계획은 '전통문화와 첨단 지식산업 기반의 녹색성자 중심지대(Global Greentopia DG)'를 비전으로 대경권 선도산업인 그린에너지산업과 IT융복합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녹색성장 기반 구축 ▷지식기반산업 융·복합화 ▷지역간 상생 네트워킹 ▷한국 속 한국관광 구현 등 4대 목표와 추진전략을 담았다.
녹색성장을 이끌 발전축은 낙동강축과 동해안축을 2대 초광역축으로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제적·정책적·문화적·지리적 측면을 반영해 낙동강축을 다시 ▷중추도시권 ▷첨단산업도시권 ▷생태·문화권으로, 동해안축은 과학·에너지산업벨트 등 4대 경제권으로 개발한다는 것.
4대 권역 경우 기능별로 낙동강변을 따라 남북을 아우르는 지역은 생태·환경축(Eco&Biz 벨트)과 문화·경제축(관광, 바이오벨트)으로 개발하고 구미, 대구, 경산, 영천, 경주, 포항 등 동서로 이어지는 지역은 지식기반축(하이테크, 융합벨트), 동해안선은 해양연계축(에너지, 과학벨트)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서인원 단장은 "대경권 발전계획은 대구경북의 선도산업과 지역 전략산업, 발전거점 및 교통·물류망 확충, 문화·관광 육성,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각 부문을 망라한 대구경북 발전의 총체적인 틀로 앞으로 시도가 힘을 모아 사업추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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