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발상지 '청도 신도마을'과 고추 주산지 '영양 삼지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자연경관·전통·지역특산물 등 농어촌지역의 특성에 맞는 농어촌테마공원 신규 조성지구로 경북의 신도마을과 삼지마을 등 전국 12곳을 선정했다. 농어촌테마공원은 도시와 차별된 농어촌 특유의 자연·문화·사회자원 등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을 조성, 도시민의 여가수요를 흡수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휴양공간으로 활용토록 해 도농(都農) 교류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청도군은 내년부터 2013년까지 국비 48억원, 도비 7억2천만원 등 111억원을 들여 신도마을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도마을에는 각종 기반시설과 휴양·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2005년 정보화마을로 지정된 신도마을에서는 123가구 360여명의 주민이 미나리, 딸기, 사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영양군은 세계최고 명품 고추를 주제로 삼지마을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영양군은 3년간 국비 30억원 등 75억원을 투자해 ▷경관·기반시설 ▷고추재배체험온실, 잔디썰매장 등 체험·휴양시설 ▷고추요리음식점, 농특산물판매장 등 소득기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삼지마을을 연중 관광객 20만명이 찾는 농어촌 도농교류 거점공간으로 육성, 현지에서 20억원 이상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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