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영남대가 최근 여성부가 사업공모로 추진한 '2009년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북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남대는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3번째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은 각 대학이 여대생의 '진로개발'에서부터 '취업지원'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경북대와 영남대는 각각 올해 4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경북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젠더의식 강화 프로그램, 진로개발 프로그램,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대생들의 커리어 능력 향상과 직업세계 이행 및 인력활용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 전략산업의 새로운 직종발굴과 직업훈련 강화 등 고학력 여성인력의 맞춤형 일자리 확대 및 경력단절 예방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영남대는 4천만원의 국비 외에 대응자금 1억9천만원 등 총 2억3천만원을 투입해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의 취업지원사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대생특화 진로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직업의식 및 실용적 직무능력 향상을 통한 청년여성의 직업역량 제고를 위해 '여대생커리어개발 전문모델'을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영남대 김정애 여대생커리어개발실장(약학과 교수)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점점 늘고 있지만 아직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나 처우에 대한 배려는 부족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영남대는 여성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여성 엘리트 육성과 여성 스스로의 인식, 사회적 관습, 제도 등을 개선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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