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8일 대구경북 지역에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35분쯤 대구 달서구 이곡동 와룡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임야 160여㎡를 태우고 50여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소방헬기 3대와 소방차 5대 등 모두 11대의 화재진압 장비가 동원됐고 소방관·공무원 등 80여명이 화재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재선충 등으로 벌목한 목재가 불에 타 재산 피해는 없었다.
이에 앞선 이날 오전 6시 55분쯤에는 경북 영덕 축산면 최모(64)씨의 냉동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대나무숲 0.2㏊를 태우고 2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날 불로 냉동창고가 전소하고 대게 1천300마리가 불에 타는 등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농장주인 최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영덕·박진홍기자 pjh@msnet.co.kr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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