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선수 여자부문 2위, 남자 5위
지난해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서 입상한 한국의 마라토너들이 현해탄까지 건너가 메달을 획득, 현지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지난 1일 일본 카가와현에서 열린 '제63회 마루가메 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이민주(39·부산)씨가 여자부문 전체 2위, 한옥규(45·사천)씨가 남자부문 전체 5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영갑(37·구미)씨는 전체 9위에 입상했다.
합천벚꽃마라톤 대회본부에 따르면 마루가메대회는 마스터스 부문에만 6천663명이 참가한 국제대회로 일본에서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꼽히고 있다.
이번 선수단은 지난해 제7회 벚꽃마라톤대회 입상자와, 완주자 중 추첨을 거쳐 선발한 선수로 구성됐다. 또 대회출전과 함께 합천군과 자매도시인 미토요시를 방문, 이 도시 마라톤동호회 만찬에 초청되는 등 한일 친선도모 사절로서도 한몫을 했다.
합천벚꽃마라톤 대회본부에서는 제6회 대회부터 국내 마라톤의 저변확대와 동호인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해외원정 참가자를 선발하고, 참가비 등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제8회 대회는 오는 3월 29일 개최되며, 풀·하프코스 입상자와 완주자 중 9명을 선발해 내년에 열리는 국외대회에 파견한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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