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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은 4일 허위초청장을 보내 중국인을 국내에 불법 입국시킨 대만국적 화교출신 조모(56)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국내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중국인의 부탁을 받고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친척 김모(52)씨 회사 명의로 허위 초청장을 보내, 한국대사관에서 입국사증을 발급받는 수법으로 중국인 29명을 불법 입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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