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48평) 아파트 전세금으로 2억5천만을 내면 월 50만원을 돌려드립니다."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고려주택이 수성구 만촌동 풀비체 미분양 아파트 전세 판촉에 나서면서 '독특한' 금융 상품(?)을 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8㎡ 아파트의 전세 기준점을 1억8천만원으로 잡고 추가로 전세금을 내는 세입자에 대해서는 연 8.5%의 고금리 이자를 매월 돌려주겠다는 것.
고려주택 김중기 회장은 "현재 회사가 미분양 아파트 담보대출로 8.5%의 금리를 부담하고 있는만큼 금융권에 납입하는 이자를 세입자에게 주겠다는 원리"라며 "금융권 정기예금의 세금을 뗀 수익률이 4%대인 것을 감안하면 회사나 세입자 모두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억9천만원을 전세금으로 낼 경우 월 7만1천원씩을, 2억원을 내면 14만2천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전세금 상한선인 2억5천만원을 내면 49만6천원을 받게 된다.
회사측은 미분양 아파트가 전세 계약이 될 경우 담보대출을 해지하고 회사비용으로 임차인에게 1순위 전세 설정을 해주게 되며 전세기간이 끝난 2년 뒤에는 우선 분양권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만촌동 풀비체 단지는 2개동, 106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발코니 확장 시공 및 빌트인 가구가 설치돼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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