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최근 사내 모든 유선전화를 걷어내고 무선전화로 기업통신시스템을 구축기로 해 기업 통신환경이 급변할 전망이다.
사무실 통신환경을 유선에서 무선으로 전면 대체하는 것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으로 효율성이 검증되면 다른 기업으로도 확산될 전망.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삼성전자(휴대폰), 모토로라(무선랜), KTF(이동통신서비스)를 사업자로 선정, 사내 통신시스템을 스마트폰 기반의 무선전화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스마트폰의 특성을 살려 스마트폰으로 메신저는 물론이고 e메일, 삼성그룹 그룹웨어까지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
삼성증권은 이미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시험 운용에 들어갔으며 시험 운용이 끝나면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 삼성증권 본사는 물론이고 전 지점에서도 유선전화가 사라지게 된다.
삼성증권 직원들은 미라지폰(SPH-M4700) 하나로 사내에서는 인터넷전화(VoIP), 밖에선 휴대폰으로 사용하게 된다.
삼성증권 직원이 사용할 스마트폰은 블랙잭의 후속 모델인 삼성전자의 미라지폰으로 결정됐다. 미라지폰에는 WCDMA(비동기식)망과 무선랜(와이파이) 간의 신호를 끊김 없는 이어줄 수 있는 솔루션이 탑재됐다.
삼성증권 직원들은 스마트폰으로 메신저와 e메일, 그룹웨어까지 쓸 수 있게 돼 언제 어디서나 회사와 동일한 여건 아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대고객 서비스가 많은 증권사의 업무 환경에 적격이라는 것.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유선전화를 사실상 퇴출하는 시도가 이루어지면서 기업의 통신 환경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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